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토요일 저녁 롤결승을 보며 시간을 때우다가


친구들이 왔다.


아무것도 없는 일상을 얘기하고


맥주랑 과자, 담배를 샀다.


오랜만에 나온 밖은 생각보다 쌀쌀했고


공사중인 도로때문에 골목길을 돌아갔다.


맥주에 쩔어서 새벽에 잠들고 늦은 오후에 일어나


짬뽕을 먹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좋은 음악이 나올법한 바를 찾아떠났다.


입구에서 두어번 망설이고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다가 아무래도 이곳보다 좋은 노래가 나오는곳이 있을까 싶어서


그냥 무작정 들어갔다.,


아무도 없고


직원한명이 누추한모습으로 주문을 받는다.


두시간정도 열띤토론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바로 잠들었다.


아, 집에 누나가 쫒아왔었던거같은데


집주인에게 되도않는 쪽지를 남기고 갔었다.


언젠간 찾아오리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늦게 왔다


연락을 하긴 해야겠는데


난 할말이 없다


왜 나한테 그렇게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다


날 나쁜놈으로 만들었으면 그냥 버리고 살면 되는게아닌가


이제와서 가족같은걸 얘기하는게 참담할뿐이다.


반응형
댓글
250x250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